‘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몰려오고 있다.
컴퓨터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지식정보 혁명이 이뤄진 3차 산업혁명을 넘어 새로운 미래가 도래할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자율주행 등 모든기술이 융합해 지능화되는 사회의 흐름이다.
이러한 흐름은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새로운 시대가 머지않았다는 의미다.
인류는 세 차례의 산업혁명을 거쳤다.
혁명을 선도한 국가는 부강해졌지만, 뒤쳐진 국가는 쇠락의 길을 걸었다.
대한민국은 지금 어떤가.
대외적으로 강대국 속에 끼어 있고, 남북 휴전 상태로 불안한 상황이다.
또 국내적으로도 저출산, 저성장, 국가 부채, 재정 적자, 청년 실업, 안전 문제 등 풀리지 않는 문제가 다수다.
국가 경쟁력은 추락하고 있으며 저상장과 양극화라는 악순환에 빠졌다.
대한민국 앞에도 기회가 찾아왔다.
4차 산업혁명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우리의 운명을 가를 것이다.
과학기술산업의 발전 없이는 새 시대를 선도하지 못할 것이라고 모두가 말한다.
‘대덕연구개발특구’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과학기술 요람이다.
이곳에는 1974년 첫 삽을 뜬 이래 정부출연연구기관 30여 곳과 첨단기업ㆍ연구소 1300여 곳이 자리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와 경기도를 포함해 16개 시도 중 인구 만 명 당 연구원 수(223.1명), 동일 연령대 인구 대비 이공계 박사 졸업생 비중(0.217%), 연구원 1인당 연구개발투자액(1억 9400만 원), 국가 연구개발시설·장비 구축 수(989점) 등 지표에서 1등을 차지하는 대전을 접한 대덕특구의 발전은 무궁무진하다.
과학기술 집약지 대덕특구의 연구성과, 인프라, 역량은 대한민국이 새로운 시대로 가는 길목에서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21일은 제50회 과학의 날이다.
중도일보는 지역적으로,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 ‘제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대덕특구의 과학기술을 조명해 본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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