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가온중학교 방과후학교에서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이 난타 공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충남도교육청 제공. |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특수교육 대상자 3687명에게 방과후학교를 확대ㆍ지원한다. 올해에는 지난해 보다 예산을 37% 확대했으며, 참가학생도 100명이상 늘어났다.
특수교육 대상자 방과후학교는 교육과 돌봄을 연계하고 특기적성 신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장애학생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한다. 풍물, 수영, 우크렐레 등 문화예술을 비롯해 요리, 사회적응, 기초 조립, 진로직업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기 중에는 인근 지역 3~4곳 단위학교를 묶어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벨트형 프로그램과 단위학급 형태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등이 있다. 방학 중에는 특수교육지원센터 및 유관기관 연계형으로 운영되며,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월 9만 원까지 비영리기관인 외부 방과후기관 이용도 가능하다.
천안지역 특수학급과 나사렛대학교가 연계한 벨트형 방과후 학교는 9년째 15개교 50여명의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요리, 미술, 체육 등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대학생과 장애학생과의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모두가 동등하게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교육, 아이들을 신나게 하는 교육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충남특수교육이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최재헌기자 jaeheo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