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공동체 소통 공간 활용
대전 첫 마더센터가 운영단체를 선정해 올 하반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대덕구는 19일 오전 마더센터 사용·수익허가자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사용자로 ‘마더쉼 협동조합’을 결정했다.
구는 공모를 통해 마더센터 운영기관을 선정했으며 ‘마더쉼 협동조합’이 유일하게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이들에 대한 운영 적격 여부를 따지는 절차를 밟았다.
마더쉼협동조합은 한자녀더갖기운동본부 대덕구지부가 설립한 협동조합으로 지역 여성들과 육아·취업 등의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동춘당공원 내 마련되는 마더센터는 92㎡ 규모 시설로 향후 지역사회 여성 중심의 육아공동체 본거지로 활용된다.
마더센터는 북카페, 육아돌봄방, 휴식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이곳에선 소모임 프로그램과 물품나눔 등의 여성 중심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카페로 사용하던 공간은 현재 마더센터로 운영하기 위한 리모델링 중에 있다. 이달 말 리모델링을 마치고 7~8월께 정식 개소한다.
앞서 구는 여성가족부 지정 여성친화도시 조성 일환으로 마더센터 설립 예산 1억원을 편성한 바 있다.
김금란 대덕구 여성가족과장은 “육아를 중심으로 모인 지역의 여성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지역사회 공동체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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