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군에 따르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충령탑이 전날 준공, 기념행사가 열렸다.
준공식에서는 김석환 군수와 지역민 등이 참석해 제막 및 헌화 후 기념식수를 심었다.
6억 9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충령탑은 전체 4면 바닥을 태극기로 형상화해 건곤감리를 표현했다.
가로 8m, 높이 6.2m로 탑의 머리 부분은 홍주천년 역사를 기념해 천년동안 변하지 않는 국내 최대의 천연오석을 사용했다. 받침은 화강암을 썼다.
탑으로 들어오는 호국지문은 가로 5.7m, 높이 4.7m로 양쪽 기둥에 참전용사를 조각했다.
군 관계자는“충령탑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와 이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것으로 앞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나라사랑의 의미를 상기시키는 명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호국보훈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