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81~150㎍/㎥) 이상이면 충남 도내 학교는 야외수업을 자제하거나 금지하기로 했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8~19일 최근 국민적 관심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연수를 환경부와 합동으로 개최한 뒤,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도교육청과 환경부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시ㆍ도교육청과 학교 내 미세먼지 대응 체계를 다시 한 번 정립하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4년 개발한 학생안전 앱 ‘충남학생지킴이’에 미세먼지 농도 알림 기능을 추가해 대응체계를 마련해 놓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ㆍ학생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일선 유치원ㆍ학교 선생님들의 인식제고가 중요하다”며 “충남도 및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과 충남환경연합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응방안을 협의해 해결 방안을 모색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내포=최재헌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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