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농업기술원은 2021년까지 귀농창업 6500가구를 육성하는 계획을 1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8월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충남귀농박람회 모습. <도 농기원제공> |
초보농부 플랫폼 조성 등 43개 세부과제 추진키로
활력 있는 농촌조성을 위해 충남도가 앞으로 5년간 1615억원을 투자해 귀농 창업 6500가구를 육성하는 종합대책을 추진해 성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충남 농업기술원은 이 같은 지원계획을 골자로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충남도 귀농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귀농인구는 전국에서 14만6818명, 10만4132가구로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지만, 귀농 초기 소득감소와 지역사회 융화 등 해결과제가 대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귀농ㆍ귀촌 여건 실태조사와 그간의 정책 평가, 각계 전문가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실질적 도움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 ▲앞으로 5년간 귀농 창업 6500가구 육성 ▲귀농 5년차 가구소득 농가평균 90% 달성 ▲지역주민 상생협력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세부 사업으로 신규 8건, 보완발전 2건, 기존 24건, 시군자체 9건 등 총 43건의 귀농귀촌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분야별로는 청년층 농업창업지원 10개, 귀농ㆍ귀촌 인식확대 11개, 교육ㆍ주거 등 정주권 22개 사업으로 도시청년의 농촌정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세부사업으로는 도시청년 농업·농촌 캠프, 도시청년 초보농부 플랫폼조성, 청년 농업창업안정 등이 추진된다.
이 같은 사업을 위해 도는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16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귀농사업 성과관리를 통해 사업추진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영수 농업기술원장은 “귀농지원 종합계획을 통해 농업과 농촌이 활력을 증대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청년층의 농업·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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