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8일 시장창출형 게임제작 지원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게임산업 육성 2차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2차년도 사업은 게임기업 성장 및 수익 증대를 위한 것으로, 4차 산업혁명에 역점을 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방식의 차세대 게임과 시뮬레이터 기반 융·복합형 게임산업 진흥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미래 전략산업으로서 게임 분야의 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할 수 있고, 게임시장을 견인할 수 있는 게임의 사용화 및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박찬종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게임산업을 미래의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지역에서 만든 게임콘텐츠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체계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와 진흥원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게임창작 캠프 등의 사업으로 신선한 아이디어 창출을 독려하고 우수게임의 해외 수출계약을 위한 마케팅 지원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대전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사업에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게임산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고, 그 결과 대전에서 1년간 24편의 게임이 제작되고 92명의 일자리 창출·132억의 매출 성과를 냈다.
시장창출형 게임제작 지원사업에는 6개월 이상 대전에 소재한 게임 제작업과 배급업 등록 기업만이 지원 가능하며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