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골프재단(이사장 김영찬)은 필드 골프, 스크린 골프, 대회, 용품, 시설, 유통 등 골프와 관련된 모든 산업군의 시장규모와 가치를 분석한 ‘한국 골프산업백서 2016’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골프산업현황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마련하고, 골프산업발전 기틀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연구와 집필은 서울대 스포츠산업연구센터 강준호 소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구진이 지난 1년간 진행했으며, ‘스포츠시장가치망’을 국내최초로 도입, 전체 골프산업을 분석했다.
‘스포츠시장가치망’이란 특정 스포츠 종목(골프)을 중심으로 형성된 다양한 시장이 서로 연결된 가치망(value network)을 형성하고 있다는 개념이다. 한국 골프산업백서에서는 골프를 직접 즐기는 참여시장과 골프대회를 지켜보는 관람시장으로 구분하고 각 시장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산업군을 파악했다. 또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얽혀 있는 골프시장의 개념과 규모를 정확하게 진단했다. 백서는 스포츠시장가치망의 이해, 시장별 규모, 시장가치망별 구조, 시사점 등 4가지로 구성됐다.
김영찬 이사장은 “한국 골프산업백서가 국내 골프 산업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원골프재단은 국내 프로골퍼 육성 사업, 골프지도자 양성사업, 골프산업 전문가 및 학술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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