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토목·기계 등 5개 분야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충남대ㆍ충북대ㆍ공주대ㆍ한밭대 등 충청권 9개 대학이 건축과 토목 등의 분야에서 산업 수요를 잘 반영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건축ㆍ토목ㆍ기계ㆍ자동차ㆍ조선해양 등 5개 분야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가운데 평가를 희망한 67개 166개 학과를 대상으로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를 실시한 결과 충청권 9개 대학을 비롯해 전국 54개 대학을 선정했다.
부분별 중복 사례를 제외할 경우에는 39개 대학이 선정됐다.
건축(시공)분야에는 충남대, 한국교통대, 중부대 등 47대 대학이 참여해 20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토목 분야는 40개 대학이 참여해 선문대, 청운대 등 11개 대학이 선정됐다.
기계 분야는 공주대, 충북대, 한밭대, 선문대 등 49개 대학중 13개 대학이 선정됐다.
자동차 분야는 19개 대학 중 6개 대학, 조선해양은 11개 대학 가운데 4개 대학이 각각 선정됐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각 대학의 교육과정이 산업계가 원하는 핵심 역량을 가진 인재를 길러내는데 얼마나 적절한지를 산업계 부서장이 평가하는 사업으로 교육부가 2008년부터 경제5단체 등과 함께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삼성물산·건화·에프엠솔루션·현대자동차·대우조선해양 등 30개 기업 임직원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산업계 관점에서 설계·운영·성과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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