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를 주관하며 “올 하반기 엑스포과학공원에 HD드라마타운이 완공되면 기존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영상 관련 시설이 더해져 이곳이 전국 최대, 최고 영상·영화산업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이런 호기를 잡아 영상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특수촬영 시설을 보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권 시장은 또 “대전의 장점을 살려서 대덕특구와 민간연구소, 대학 등이 융합된 영상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할 수 있다”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대전시가 관련 산업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하라”고 역설했다.
제19대 대선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전환점으로 삼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도 당부했다.
권 시장은 “대전시는 그동안 행복경제 1·2·3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 산단조성 등을 핵심정책을 발전시켜 왔다”고 규정한 뒤 “현재 엑스포재창조, 갑천친수구역 개발 등 많은 현안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불가피하게 저성장 기조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권 시장은 이어 “저성장과 불확실성을 돌파하기 위해 대선 이후 지역경제에 불을 지필 힘을 미리 준비해둬야 한다”면서 “이번 대선이 새로운 계기가 되게 민관이 힘을 모으는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선 이후 지역경제가 새로운 다짐으로 새출발 할 수 있는 가칭 지역경제 활성화 다짐대회 등 동기부여의 기회를 마련하라”며 “이를 통해 민·관·산·학·연이 협업해 지역경제의 새 비전, 아젠다, 해법을 제시하는 희망의 자리가 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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