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시ㆍ청각장애특수교육지원센터는 더 많은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기존 의무교육 대상 학생뿐만 아니라 유치원과 가정에 있는 시ㆍ청각장애 영ㆍ유아와 순회교육을 받고 있는 재택 시각중복장애학생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시교육청은 시ㆍ청각장애학생의 학습 지원을 위해 다목적 독서확대기 등 33종, 8200만원의 최신 보조공학기기를 확충했다.
또 시ㆍ청각장애학생 보조공학기기 대여, 대체 교과서 등 학습자료 지원 사업, 청각장애학생 원격 속기 지원, 점자교실, 시기능훈련 프로그램을 비롯해 시ㆍ청각장애학생이 있는 학급을 대상으로 ‘어깨동무’ 장애이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잔존시력 활용 교육 등 조기 교육을 통해 시각장애 영ㆍ유아의 장애를 보완하고 보다 성공적으로 통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각장애 영ㆍ유아가 있는 가정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시기능훈련’과 가족지원 서비스 사업을 확대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대전시청각장애특수교육지원센터는 전국에서 벤치마킹할만큼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지원을 확대해 장애학생들이 보다 나은 학습 환경에서 장애를 보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4
한편, 시청각장애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저시력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맹학교에 설립됐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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