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과학탐구올림픽대회에서 학생들이 자연관찰을 하고 있는 모습 |
체계적인 과학교육으로 과학적 기량 높인 학생들 위한 각종 경진대회 및 행사 개최
학생들 그동안 갈고 닦은 과학적 기량 마음껏 뽐내고 겨루면서 한단계 더 성장
체계적인 과학인재 교육과 과학적 탐구 능력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 과학ㆍ융합인재 교육 선도적 학교 운영. 이는 대전교육청이 미래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학교육정책이다.
대전교육청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일련의 교육과정을 통해 과학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와 실력을 키운 학생들이 과학적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 주는 것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청소년 과학탐구대회, 발명품경진대회는 물론 매년 과학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꿈돌이 사이언스 페스티벌 등 학생들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각종 경진대회와 행사에 대해 소개해 본다.<편집자 주>
▲ 학생과학탐구올림픽대회에서 학생들이 자연관찰을 하고 있는 모습 |
▲제50회 과학의 날(꿈돌이 사이언스 페스티벌)=대한민국이 본격적으로 과학기술에 투자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다. 당시 정부는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과 한국과학원(KAIS)을 설치했으며, 1967년 4월 21일 과학기술처를 설립했다. 이듬해 정부는 과학기술처 발족일인 4월 21일을 ‘과학의 날’로 지정, 서울시민회관에서 제1회 과학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때부터 이어진 과학의 날은 오는 21일 제50회를 맞는다.
대전교육청은 이러한 과학의 날을 기념해 20일 대저교육과학연구원 중앙광장에서 ‘꿈돌이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는 축하 행사인 드론 비행쇼를 시작으로 주제탐구 경연마당, 과학체험 퀴즈마당, 탐구학습장 운영 등 흥미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참가자들은 신비한 과학 현상을 직접 체험하며, 호기심을 충족함은 물론 과학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과 꿈을 키울 수 있는 풍성한 과학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지난해 열린 꿈돌이 사이언스 페스티벌 모습 |
▲청소년과학탐구대회=초ㆍ중ㆍ고 학생들에게 과학적 기량을 겨루는 장을 제공해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길러 미래 과학기술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치러지는 대회다.
대회는 기계공학(초ㆍ중), 융합과학(초ㆍ중ㆍ고), 과학토론(초ㆍ중ㆍ고), 항공우주(초ㆍ중) 등 4개 종목 10개 부문으로 실시된다.
기계공학 부문은 주최측이 제시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 설계방안을 작성하고, 설계를 바탕으로 적절한 분량의 부품을 선정해 2명이 한 팀을 이뤄 작품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융합과학은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의 학문 영역을 다양하게 융합하고 정보 수집,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생성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항공우주는 2명이 한 팀을 이뤄 주어진 재료를 가지고, 비행체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종목이다.
과학토론은 실생활 및 미래에 발생되는 문제 상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측면의 문제해결방안을 창의적으로 모색해 보다 논리적이고 발전적인 대안을 도출하는 토의ㆍ토론 종목이다.
올해는 5월 10일 예선을 거쳐 20일 기계공학, 융합과학, 27일 과학토론, 항공우주 대회가 치러지며, 부문별로 금상(1위) 수상 팀은 9월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 지난해 열린 꿈돌이 사이언스 페스티벌 모습 |
▲학생과학탐구올림픽대회=올해 23회째를 맞는 대회로 5월부터 8월까지 자연관찰 탐구대회, 과학탐구 실험대회, 고등학교 과학탐구대회, 과학동아리활동 발표대회로 나뉘어 치러진다.
5월 23일 열리는 자연관찰 탐구대회는 자연 현상과 사물의 관찰을 통해 자연의 이치를 이해하고, 자연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게 해 자기 주도적인 탐구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대회다.
초등학교부(5학년)와 중학교부(1학년)로 나뉘어 개최되며, 상위 6팀(초 3팀, 중 3팀)은 대전을 대표해 전국대회에 참가한다.
과학탐구 실험대회는 과학 실험을 통해 과학적인 문제 해결방법을 터득하고, 탐구 실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의적인 사고력 신장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대회다.
대회는 6월 8일 초등학교부(6학년), 13일 중학교부(2학년)로 나뉘어 치러지며, 2명이 한 팀이 돼 실험을 설계하고 창의적으로 실험을 실시해 그 과정과 결과를 보고서로 제출한다. 이 대회도 상위 4팀(초 2, 중2팀)은 전국대회에 참가한다.
6월 15일 열리는 고등학교 과학탐구대회는 과학적 문제해결을 위한 탐구 과정과 방법을 체득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탐구능력과 핵심역량을 함양시키기 위한 대회다.
▲ 지난해 열린 꿈돌이 사이언스 페스티벌 모습 |
참가 대상은 2학년 이며, 학생 2명과 지도교사 1명이 한 팀으로 참가한다. 평가 방법은 과학학력 지필평가와 과학실험평가를 실시하고, 두 영역을 합산한 점수로 평가하며, 상위 2팀은 전국대회에 참가한다.
마지막 과학동아리활동 발표대회는 과학을 통해 익힌 지식을 자기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실험하는 체험의 장을 마련해 과학지식을 실제 생활에 응용하는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대회다.
대회를 위한 활동 기간은 3월부터 8월까지며, 대회는 8월 11일 탐구활동 내용과 결과물에 대해 10분간 발표하고, 5분간 질의응답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위 성적의 초 1, 중 1, 고 2팀이 전국대회에 참가한다.
▲ 과학전람회 우수작품 발표회 |
▲과학경진대회=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 각부처 장관상을 수여하는 대한민국 최고 과학 관련 대회로, 과학전람회와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로 나뉘어 치러진다.
과학전람회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진흥과 국민생활의 과학화를 촉진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전국대회다.
자연현상이나 과학원리에 대한 장기간의 실험실습을 통한 심도 있는 연구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시교육청은 5월부터 8월까지 시대회를 개최해 전국대회 출품작을 선정하게 된다.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또한 전국의 초ㆍ중ㆍ고생들에게 과학발명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계발해 주고 과학에 대한 탐구심 함양과 어릴 때부터 자연을 슬기롭게 이용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과학경진대회다. 이 대회는 4월부터 7월까지 시대회를 개최해 전국대회 출품작을 선정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3억원을 지원해 시대회 학생작품제작 과정에서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세대가 필요로 하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각종 경진대회와 행사를 개최해 학생들이 맘껏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과학인재들의 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대회와 행사를 지속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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