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충주농협 최한교 조합장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충주시장학회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충주농협의 장학금 기탁에 앞서 연초에는 충주시에 근무하는 이상록 당뇨바이오산업과장이 연말 모임 결산 후 남은 회비 148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으며, 자녀가 재학시설 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는 퇴직공무원인 김생수씨도 330만원을 기탁했다.
기업체의 장학금 기탁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충주문화새마을금고(이사장 강칠원)와 충주후형기와(대표 이희용)에서도 각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왔으며, 흥진환경 임홍락 대표는 매년 200만원씩 연간 2400만원의 장학금을 2년째 기탁하고 있다.
김재권내과(원장 김재권)에서도 1000만원의 장학금 기탁을 약속하고 1차로 500만원을 기탁했다.
각계각층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면서 시 장학회는 올해 총 3578만여원의 장학금을 조성했다.
한편, 시 장학회는 올해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1인당 300만원(전문대 25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 장학회는 지난 3일부터 장학금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오는 17일 접수가 마감되면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경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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