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버스 중심 공기업인 세종도시교통공사가 13일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이춘희 시장과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비롯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비전선포, 현판제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객을 부모님처럼 모시겠다는 ‘서비스헌장’ 선서식과 교통공사의 나아갈 방향을 밝히는 비전선포식이 이루어져 출범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춘희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종도시교통공사 출범으로 우리시가 명실상부한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발전할 초석이 마련됐다”며 “명품 세종시에 걸맞은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칠진 사장은 취임사에서 “시민이 언제 어디서든지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찾아가는 교통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공사는 지난 3월 1000번 버스 배차간격을 20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하고, 첫차 시간을 당기고 막차 시간을 연장하는 등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서비스를 개선해 왔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