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캠퍼스가 드라마ㆍ영화 촬영장소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12일 대전대에 따르면 최근 KBS 2TV에서 방영중인 권상우ㆍ최강희 주연의 드라마 ‘추리의 여왕’이 30주년 기념관을 비롯해 창학관과 대전대 캠퍼스 곳곳에서 촬영됐다.
이 밖에도 대전대는 영화 ‘도둑들’을 비롯해 ‘페이스메이커’,‘노브레싱’ 등 여러 작품을 촬영한 바 있다.
지난해 개봉한 한ㆍ중 합작 영화인 ‘대역전’의 경우 대학캠퍼스가 영화의 주요 배경지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처럼 대전대 캠퍼스가 촬영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30주년 기념관은 승효상 씨, 산학협력관은 민현식 씨, 융합과학관은 이민아 씨 등 유명건축가가 설계해 건물에 철학과 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모든 이가 머물 수 있으며 오래도록 그리워 할 수 있는 편안함과 실용성을 추구해 오고 있다”며 “이러한 측면들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사며 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장소로 소개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대는 차세대 건축가 조민석 씨와 승효상 씨가 올해 완공을 목표로 혜화 레지던셜 칼리지(HRC)를 신축 중에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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