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옴부즈만은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의 시각으로 시민차명형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로, 변호사와 세무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시민고충사항 관찰 및 제보를 비롯해 행정일선에서 일어나는 공무원 부조리 감사 청구, 고충민원에 대한 공동조사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시 기관운영 종합감사 시 시민감사관으로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시민과 시정의 가교역할 및 시정 신뢰도 향상, 친시민 행정을 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시의 기대다.
권선택 시장은 “언제든지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좋은 아이디어와 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 시민들의 애로사항이나 불편사항 등을 찾아 해결함으로써 시민이 행복하고 살맛나는 대전 건설의 첨병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시민옴부즈만은 지난 2년간 교통과 환경 등 시민 불편사항 40건을 제보·해소했으며, 자체감사 및 건설현장에서 시민감사관으로 150건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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