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발표
2020년까지 8곳에 숲체원과 치유의 숲 등 조성
19일 개원 1주년 기념 심포지엄도 개최
2020년까지 대전과 나주, 춘천에 숲체원이 들어선다.
9월에는 세종시 원수산에는 유아숲체원 개장하고, 대관령과 양평에는 치유의 숲 등 8곳이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4월18일 개원 1주년을 앞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 이하 진흥원)은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진흥원은 올해 국민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우선 권역별로 숲체원 3곳을 조성하고 있다. 대전과 춘천, 나주에 사업비 약 600억원을 투입한다.
윤영균 원장은 “대전숲체원은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유아숲교육으로 특화조성 된다. 예정부지는 대전시 성북동 일원으로 30ha 규모다. 2019년 준공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행복도시에 9월 문을 여는 유아숲체험원은 지난달 31일 산림청과 행복청, LH가 조성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림청과 행복청은 행정과 제도적 지원을 하고, LH는 유아숲체험원을 조성, 진흥원은 시범운영을 통해 선진형 유아숲교육 모델 개발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시 원수산을 시작으로 2018년 전월산, 2019년 괴화산에 연차적으로 조성된다. 연간 1만여명의 유아들이 숲교육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 원장은 “산림복지서비스 기반시설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림복지 진흥을 통한 국민행복과 산림복지 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년 기준 자연휴양림 이용객 1395만명, 산림교육 수혜인원 181만명, 치유의 숲 이용객 115만명으로 국민의 4분의 1이 산림복지시설을 찾고 있다.
한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4월19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산림복지 진흥을 위한 과제한 발전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