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예술로 행복한 학교 조성을 위해 오는 10월 24일까지 초등학교 12개교, 중학교 12개교, 고등학교 6개교 등 총 30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운영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는 문화예술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예술 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5년 초등학교 10교에서 시작해 지난해 중학교 10교, 올해는 고등학교까지 확대했다.
초ㆍ중학교의 경우 현악앙상블 뮤즈와 관악오케스트라 브라스밴드코리아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수준 높은 음악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고등학교는 대전시립합창단과 연계해 인문학과 합창음악을 접목시킨 ‘노래하는 인문학 레미제라블’ 프로그램을 기획해 책을 통한 사고력, 통찰력 개발과 합창을 통한 감수성까지 길러주고 있다.
올해는 학생들이 공연단체와 함께 직접 무대를 꾸며 나가는 합동 무대를 선보여 학생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이재현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진행해 대전 관내 모든 학교가 수준 높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문화예술의 창의와 나눔으로 배움을 즐기는 행복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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