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지난달 31일 서산 고북중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학교텃밭에 파종을 하고 있는 모습./충남도교육청 제공. |
생태감수성 함양, 자지주도적 탐구기회 부여, 융합교육 등 교육효과 뛰어나
학교에 텃밭정원이 늘어난다. 농어촌 체험기회도 많아진다. 아이들의 감수성이 그만큼 풍부해질 전망이다.
11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농어촌체험학습 및 텃밭정원 운영학교가 231곳으로 확대됐다.
전국 최초 ‘학교로 가는 농부선생님’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179개교를 운영한 결과 호응이 좋아 신청학교가 늘어난 탓이다. 이마저 예산 추가 편성에 한계가 있어 신청학교를 다 수용하지 못했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 서산 고북중학교 학교텃밭./충남도교육청 제공. |
텃밭정원과 농어촌체험학습은 학생들의 생태감수성 함양 및 자기주도적 탐구기회 부여, 교과간 융합교육 등 다각도에서 얻는 교육효과가 뛰어나다고 도교육청은 분석하고 있다.
문일규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도교육청이 제4차 산업혁명의 미래핵심역량으로 꼽고 있는 생태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교육이 ‘농어촌체험학습 및 텃밭정원운영’ 프로그램”이라며 “내년에는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희망하는 모든 학교를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천안 양당초등학교 학교텃밭./충남도교육청 제공. |
도교육청은 농어촌체험학습 및 텃밭정원운영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구성하기 위해 농어촌 명예교사 대표들과 도 농업기술원, 일선학교 교사 및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들, 김지철 도교육감이 참여하는 토론회와 연수,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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