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대천해수욕장을 스마트비치로 조성하는 등 해양수산발전을 위한 대표사업 30건, 8583억원의 투자계획을 11일 발표했다.<사진은 대천해수욕장 전경. 보령시 제공> |
올해 55억 들여 기본구상 용역 등 국가 정책화 추진
충남도에 해양 안전체험관이 건립되고 보령 원산도와 효자도를 잇는 교량건설이 추진한다. 대천해수욕장은 스마트비치 시스템이 구축되고 태안 안흥마리나와 당진항 배후단지 개발에도 행정력이 집중된다.
충남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8583억원을 투자하는 충남 해양수산발전계획 제2차 대표사업 30건 선정해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충남도는 해양수산발전계획으로 ‘아시아의 새로운 중심, 해양건도 충남’을 목표로 3대 목표 6대 전략 98개 과제 317개 세부사업을 선정했었다.
지난해에는 태안 해상관광테마 특구, 유부도 해양생태환경, 수산식품 거점단지, 한국 전통어촌 보전복원, 보령신항 다기능 복합 개발 등 제1차 대표사업 47건을 선정, 28건을 추진 중이다.
올해 선정된 2차 대표사업은 레저관광 10건, 수산업 10건, 해양환경 3건 등 30건이 추려졌다.
주요 사업으로 ▲해양오염 방제선(25억원) ▲테마형 명품해수욕장(100억원) ▲신비로운 리아스해안선 탐방코스(280억원) ▲고대도 해양문화 관광단지(39억원) ▲대천해수욕장 스마트비치 조성 (40억원) ▲안흥 마리나항(346억원) ▲보령 원산도 해양관광기반 (500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골든오션(527억원), 해양 안전체험관(400억원), 남당항 복합다기능항 개발(974억원), 수산물 소비지 물류센터(500억원), 당진항 배후단지(3600억원), 대천해수욕장 모래 유실방지(271억원) 등도 대표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신비로운 리아스 해안선코스 개발은 탐방로 조성과 독살복원, 해상부교, 갯벌체험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대천해수욕장 스마트비치는 무인 발권기와 결재 플랫폼이 개발 되고 원산도 해양관광기반조성은 보령과 안면도 연육교 개통에 맞춰 원산도-효자도 교량, 경관 조망 해안탐방로, 수산물 판매시설 등이 설치된다.
골든 오션 조성사업에는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이 추진된다. 남당항 다기능항 개발은 방파제가 새롭게 건설된다. 수산물 소비지 물류센터는 대도시에 직거래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대표사업 30건에는 올해 55억원, 내년 390억원, 2019년 1184억원 등 모두 8583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자될 계획이다.
특히 조기추진이 가능하고 파급효과가 큰 친환경양식어업, 미래형 친환경 양식, 비인항 관광기능 활성화 등 13개 사업은 우선 추진 대상으로 역량이 집중된다.
충남도 정낙춘 해양정책과장은 “대표사업은 해양건도의 핵심 사업으로 기본구상 용역 등 사전절차에 들어갔다”며 “조기가시화를 위해 국가시책으로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정부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 충남도는 원산도와 효자도를 잇는 교량건설 등 해양수산발전을 위한 대표사업 30건, 8583억원의 투자계획을 11일 발표했다.<사진은 효자도전경. 보령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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