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세먼지 관련 지자체 대책이 미흡하다’는 중도일보 보도<본보 10일자 2면·9면>와 관련, 권선택 대전시장이 미세먼지 대책 특별팀 구성을 지시했다.
권 시장은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중국발 미세먼지에 국내 요인이 더해져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특히, 영유아와 임산부, 노인 등 취약계층의 보호가 절실하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제어가능한 것부터 대책을 세우고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어 “노후경유차 대체, 전기차 보급, 노면진공청소차 확보, 오염원 배출 단속 등 관내 수송 및 산업분야에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실시하라”며 “이를 준비할 미세먼지 대책 특별팀을 구성하고 대전이 공기질 수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하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또 정부의 내년 예산편성 시기를 맞아 국비확보 활동 강화를 주문한 데 이어 한국개발연구원과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등과의 협조 및 활동 강화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권 시장은 오는 16일로 3주기를 맞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 안전한 도시 구축도 주문했다.
권 시장은 “실종자의 온전한 수습과 함께 진상규명이 잘 마무리되길 기원한다”면서 “참사 3주기를 기억하는 새로운 다짐이 필요하다.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현수막과 리본을 달고 안전의식을 되새길 수 있는 분위기를 이어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지난 3년간 안전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원자력안전과 지진대비 등에 대해서는 아직 할 일이 많다. 각 부서와 기관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협조하며 각본없는 안전훈련 강화와 종합안전체험관 확보 등 다방면으로 미비점이 없게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달까지 대기측정소 장비 확충을 통해 황사 및 미세먼지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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