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문화재로 보는 미술사‘한국의 美를 탐닉하다’
대전시립박물관은 2017년 상반기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립박물관 강좌‘한국의 미(美)를 탐닉하다’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문화재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한국미술사 강좌로 오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대전역사박물관(도안대로 398) 1층 세미나실에서 운영된다.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3개의 주제로 나누어 한국미술사의 큰 흐름을 살펴볼 예정이다.
1부 염원을 담은 미술(2개 강좌), 2부 종교를 담은 미술(3개 강좌), 3부 국가를 투영한 미술(4개 강좌)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청동기시대 바위그림과터 섬세함의 극치로 신의 기물이라 불리는 다뉴세문경에 담긴 선사인들의 염원을 알아보고 2부에서는 백제금동대향로와 석굴암,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통해 삼국시대 종교를 담은 미술을 살펴본다.
마지막 3부에서는 불화, 고려청자, 조선백자, 동궐도를 통해 고려-조선시대 미술에 담긴 의미를 알아볼 예정이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늘 우리 가까이 있어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지 못했을 문화재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우리나라 미술사학계 최고의 학자들이 우리 문화재를 통해보는 한국미술사에 대해 쉽고 유익한 강좌를 진행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 신청은 선착순으로 60명까지 가능하며, 대전역사박물관 홈페이지 ‘교육신청’란에서 하면 된다.
강의 세부커리큘럼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립박물관 학예연구실로 문의하면 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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