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은 일평균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41만명 승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서비스 개선이 목적이다.
우선, 시는 오는 13일까지 현대차 전문정비사 9명의 도움을 받아 원내공영차고지 등 4곳에서 엔진주변 누유와 에어라인 조향장치, 에어컨 가스, 콘덴서 등 시내버스 안전사고 사전예방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21일까진 시와 운송사업조합 직원 21명이 시내버스 22곳 기점지를 찾아 앞바퀴 재생타이어 사용여부, 저상 리프트 작동, 소화기·비상망치 비치 여부 등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서 규정하는 운송사업자 준수사항 및 종사자 식당의 운영실태를 조사한다.
다음달 10일부터 19일까진 충남도시가스㈜ 주관으로 압축천연가스(CNG) 용기 등 안전실태를 점검한다.
가스용기의 사용연한 초과 여부를 비롯해 표면의 부식·균열 여부, 배관 이음부의 누출여부, 배관의 손상 및 변형 등이 대상이다.
시는 점검에서 지적되는 사항 가운데 시민 안전과 직결될 사항은 즉시 정비를 시행하고, 위법사항에는 과징금 처분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양승찬 시 교통건설국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과 시내버스 이용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시와 업계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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