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47.6%, 안철수 43.3%…文 앞서
3자대결…文 45.1%, 安 40.3%, 洪 10.1%..文 우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양자대결과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간 3자대결에서도 우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 후보는 민주당과 정의당의 연대와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간 연대를 가정해 물은 ‘문재인 對 안철수’ 양자대결에서 47.6%를 얻어 안 후보(43.3%)를 4.3%p 차로 앞섰다.
‘없음’과 ‘모름·무응답’ 응답은 각각 6.6%, 2.5%였다.
호남에서 안 후보는 다자대결에 비해 4.7%p 하락한 반면 문 후보는 3.5%p 상승해 순위가 뒤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문 후보는 지역별로는 서울(51.4%)과 경기(51.3%), 인천(59.5%), 전북(53.9%)에서, 연령별로는 20대(59.6%)와 30대(67.2%), 40대(62.6%)에서,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1.0%)과 진보적 중도층(64.5%)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안 후보는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0.9%)과 강원(53.4%), 제주(45.6%)에서, 연령별로는 50대(53.2%)와 60대 이상(67.3%)에서,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68.2%)과 보수적 중도층(65.2%)에서 문 후보를 앞섰다.
대전·세종·충청(문 44.0%, 안 42.4%)과 부산·울산·경남(문 44.7%, 안 44.7%), 광주·전남(안 46.3%, 문 45.6%)에선 두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문재인·안철수·홍준표 3자대결에서도 문 후보는 45.1%로, 40.3%를 기록한 안 후보를 오차범위(±2.1%p) 밖에서 4.8%p 앞섰다.
홍 후보는 10.1%로 집계됐고, ‘없음’과 ‘모름·무응답’은 각각 3.5%, 1.0%였다.
3자대결은 유승민, 심상정 후보의 불출마를 가정했다.
문 후보는 지역별로 서울(문 51.6%, 안 38.3%, 홍 7.7%), 경기(문 48.0%, 안 39.4%, 홍 7.8%), 인천(문 48.3%, 안 34.8%, 홍 10.2%), 부산·울산·경남(문 43.4%, 안 37.1%, 홍 15.0%)에서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20대(문 58.6%, 안 29.1%, 홍 5.2%)와 30대(문 63.9%, 안 28.4%, 홍 4.4%), 40대(문 58.3%, 안 33.0%, 홍 4.1%)에서,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문 70.7%, 안 22.0%, 홍 4.0%)과 진보적 중도층(문 60.5%, 안 34.0%, 홍 1.5%)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전북(안 46.3%, 문 46.2%, 홍 6.0%)과 대구·경북(안 39.4%, 문 36.6%, 홍 17.6%)에선 안 후보와 문 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벌였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어떻게 조사했나
의뢰처 중도일보ㆍ강원도민일보ㆍ경기일보ㆍ국제신문ㆍ영남일보ㆍ전남일보ㆍ한라일보 등 전국 7개지방지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조사일시 2017년 4월 7~8일
표본수 최종응답 2244명
응답률 9.9%(총 통화시도 2만 2633명 중 2244명 응답완료)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1%p
통계보정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2017년 3월말 행자부 주민등록 기준)
표집방법 무선(90%)ㆍ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51%)ㆍ자동응답(49%) 혼용
조사기관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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