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벚꽃마라톤]'대한민국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예산벚꽃마라톤]'대한민국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

  • 승인 2017-04-09 13:38
  • 신문게재 2017-04-10 20면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 제13회 예산벚꽃전국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건각들이 벚꽃이 만개한 벚꽃로를 달리고 있다. 예산=이성희 기자 token77@
▲ 제13회 예산벚꽃전국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건각들이 벚꽃이 만개한 벚꽃로를 달리고 있다. 예산=이성희 기자 token77@

명실상부 전국 최고 마라톤 대회 우뚝...스포츠에 관광까지 일석이조
황선봉 군수, 김지철 교육감, 조웅래 맥키스 회장 등 각계 참여로 열기 고조


예산벚꽃마라톤대회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대회로 우뚝 섰다.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전국민의 관심을 받아온 이 대회에는 올해 3만여 명이 몰리면서 본격 봄을 알리는 ‘대한민국 스포츠 축제’로 발돋움했다.

행정ㆍ교육ㆍ경제 등 각계 인사도 대거 각 코스에 출전하면서 사회적 열기도 고조됐다.

9일 예산군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예산벚꽃전국마라톤대회에는 5867명의 선수가 출전, 벚꽃길에서 하나가 됐다.

5㎞ 코스에는 각계 인사들이 직접 직원들과 함께 참가했다.

황선봉 예산군수와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및 90여 명의 교육청 직원, 원종찬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 임영혜ㆍ백용자 예산군의원, 이일용 예산소방서장,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과 100여 명의 직원 등이 직접 벚꽃길 달리기에 나섰다.

임 의원은 “예산 마라톤클럽 회원으로서 8년째 참가하는 벚꽃마라톤 대회를 보면 전국의 동호인들이 가족과 함께 자발적으로 가장 많이 참가하는 봄의 축제 같은 느낌이 든다”며 “빠지고 싶지 않은 대회”라고 호평했다.

참가자를 포함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전날부터 예산에 머물며 예당호와 수덕사, 덕산온천 등의 관광을 즐겼다.

남편의 마라톤 응원 차 예산에서 이틀을 머문 장미옥(42·안산)씨는 “아이들과 예산 곳곳을 다니며 충청의 정을 직접 체험했다”며 “의좋은 형제 이야기 등 평온한 슬로우시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예산은 제주나 안면도, 강원도 등의 관광지보다 더욱 따뜻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벚꽃마라톤의 성공을 위해 한돈 예산군지부는 돼지고기 수육 1t을 자발적으로 지원했다. 그 외 지역 자생단체들도 두부와 막걸리, 음료수 등을 준비해 선수들의 체력보충을 도왔다. 예산=특별취재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