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지난 8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6라운드에서 아산을 상대로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전은 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짧은 패스를 통해서다. 아산은 선 수비 후 역습 전술로 대전의 전술에 대응했다.
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완벽한 찬스를 잡은 이호석이 중원으로 쇄도하는 레반에게 패스하면서 기회를 얻었다. 레반은 지체없이 왼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아산 박형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대전은 공격을 주도하면서 기회가 많이 있었지만, 득점까지 연결시키지 못했다.
반면, 아산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성공했다.
아산은 전반 4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한지호의 크로스를 남준재가 감각적으로 밀어 넣으며 팀의 첫 번째 골을 만들었다. 전반전은 1대 0으로 아산이 리드하면서 마무리됐다.
대전은 후반에도 공격적으로 운영했다.
후반 1분 문전 바로 앞에서 기회를 잡은 한승엽이 슈팅을 가져갔으나 박형순 아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7분 이호석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20분 황인범이 노마크 찬스에서 때린 슈팅도 골문을 가르진 못했다.
대전의 맹공은 계속됐다. 대전은 후반 29분 황인범이 슈팅이 박형순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연이어 한승엽의 슛팅도 실패했다.
경기 막바지에 동점골이 신학영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87분 신학영은 박재우가 드리블로 뚫고 들어가 준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슛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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