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 조양문 야경./홍성군 제공. |
홍성 역사문화관광지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026년까지 홍주양반마을 조성 사업에 250억 원, 홍주성 복원 사업에 500억 원 상당이 투입된다. 조양문 주변 정비사업과 천년여행길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천년홍주 조양문 거리개선사업이 충남도에서 주관하는 2017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최근 선정됐다.
조양문부터 장군상오거리까지 약 780m에 걸친 이 사업은 32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까지 추진한다. 도비 4억 원과 군비 16억 원에 한국전력 부담금 12억 원이 더해진다.
주요 사업 내용은 보행환경개선을 위한 보도블록 정비와 전신주 지중화 작업이다. 야간경관 정비사업으로 홍주교에 경관조명과 가로등도 설치한다. 지역문화와 향토자원을 연계한 야간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옥외광고물과 횡단보도·방지턱 등 안전위해시설, 승강대·화분대 등 가로환경 및 편의시설 정비도 실시한다.
홍주성 일원 역사문화관광자원 조성을 위한 각종 사업도 연계 추진한다.
충청권 유교문화 자원 육성을 위한 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 사업이 홍성읍 오관리 일원에서 256억 원의 예산으로 2026년까지 추진된다.
홍주성 옥사, 남문, 북문과 수구 복원을 주내용으로 하는 홍주읍성 보수정비 사업에도 2024년까지 513억 원을 투입한다. 20억 원을 책정한 홍주성 천년 여행길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군은 옛 홍주라는 문화유산을 최대한 복원해 전통과 미래를 잇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관광벨트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성연채 군 기획관실 주무관은 “홍주라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의 기반위에 충남도청(내포)신도시, 서해선 복선전철, 제2서해안 고속도로, 내포첨단산업단지 등의 조성으로 인구 10만을 넘어 서해안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홍성군은 각종 테마·정비 사업으로 성장이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 홍성 조양문 야경./홍성군 제공. |
▲ 홍성 조양문./홍성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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