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는 기자회견 말미에 앞서 언급했던 충남 서해안 화력발전소로 인한 미세먼지와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정책에 덧붙인 발언에서 “화력발전소 문제가 있지만 중국 발 미세먼지도 문제이며 이제 중국에 책임을 따져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정부에서는 미세 먼지와 사드 문제도 함께 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정수도 이전 문제에 대해선 “정치하는 사람들이 무책임하다, 수도를 옮기려면 법을 고쳐야 하는지 그 내용을 모른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금의 관습 헌법은 수도는 서울로 명시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분권형 대통령 체계가 된다면 대통령은 청와대에 두고 국회, 정부 등 행정부처는 세종세로 오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국회 분원 설치에 대해서도 공무원들이 이중적으로 일을 하게 되는 것에 대해 “참 그렇다 여의도 세종 오가야 하는데 속된 말로 두탕을 뛰어야 하느냐”며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지정하고 대통령 관련 부처만 서울에 두는 것이 헌법에도 맞고 원칙에도 합리적이다”라고 전했다.
편집2국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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