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내 인구 증가에 따라 신속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세종남부경찰서 청사’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세종남부경찰서는 시민의 접근성이 좋고, 빠른 출동이 가능하도록 주요 지방행정시설이 집적된 보람동(3-2생활권)에 위치하며, 총사업비 348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9500㎡(부지 1만5388㎡),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2020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행복청은 기존의 사각형 형태인 경찰서 이미지를 벗어나, 독특하고 창의적인 구조로 특화시키기 위해 설계 지침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달 중 설계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민에게 친숙한 경찰서로 만들기 위해 밝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는 자재와 색상을 적용, 업무 공간의 특성에 맞게 일반실과 특수실의 동선을 분리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최재석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세종남부경찰서가 건립되면 신속하고 편리한 치안서비스가 제공돼 주민의 삶이 질이 높아질 것”이라며 “충남경찰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2020년까지 차질 없이 준공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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