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2.5대 1, 충북 17대 1 경쟁률…여성비율 월등
오는 8일 일제히 시행되는 지방공무원 사회복지직 9급 공채시험에서 대전시의 경쟁률이 전년보다 하락한 10.7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종시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상승한 17.8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충남도와 충북도는 각각 12.5대 1, 17대 1을 기록했다.
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지방공무원 사회복지직 9급 공개경쟁 신규임용시험이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39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올해는 전국 16개 시도 총 1798명 선발에 2만 917명이 지원해 지난해(12.5대 1)보다 조금 낮은 11.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의 경우 대전은 67명 선발에 714명이 출원해 1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20.1대 1을 기록한 지난해보다는 절반가량 하락했다. 성별로는 남성(27.5%)보다 여성(72.5%)의 지원자가 월등히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0.3%(288명)로 가장 많고, 이어 20대가 39.9%(285명), 40대 17.9%(128명), 50대 이상이 1.8%(13명)였다.
세종시는 8명 선발에 142명이 출원해 17.8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별로는 30대가 51.4%(73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0대 28.9%(41명), 40대가 19.7%(28명) 순이었다.
충남도는 87명 선발에 1087명이 출원해 12.5대 1을 기록했고, 충북도는 41명 선발에 699명이 출원해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18일 실시한 서울시는 632명 선발에 1만 3714명이 출원해 21.7대 1을 보였다. 실제 응시자는 1만 449명으로 16.5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사회복지직 9급 공채시험은 8일 필기시험을 실시하고 다음달 9일 필기 합격자 발표, 24~31일 면접시험을 거쳐 6월 2~2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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