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연축지구 행정타운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5일 대덕구에 따르면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연축지구 행정타운 사업 관련 기본 협약’을 체결한다.
구와 LH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공공성과 사업성을 충족할 수 있도록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연축지구 행정타운은 오는 2021년을 목표로 연축동 일원 자연녹지지역 30만㎡에 사업비 1200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이곳엔 대덕구청 신청사와 대덕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1200여 세대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2009년 개발행위 허가제한과 지형도면 고시를 시작으로 개발에 시동을 건 연축지구는 2015년 5월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규제완화 발표 이후 같은 해 8월 추진계획을 수립하며 진행돼 왔다. 같은 해 10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변경 용역에 착수해 현재 진행 중이다.
연축지구는 구의 지리적 중심부에 자리해 그동안 각각 떨어져 있던 공공기관을 한 곳에 모으고 단절된 북부 신탄진과 남부 송촌권을 연결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덕구 관계자는 “최근 회덕 IC신설과 국방신뢰성센터 유치, 충청광역철도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등과 연계해 개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