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이전과 함께 지속적인 인구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홍성군이 ‘시승격’에 대비해 행정복지국, 지역개발국, 의회사무국 등 3국을 신설한다.
군에 따르면 5일 기준 홍성군의 현재 인구는 10만 800여명으로 거주 외국인을 감안하면 10만 30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 군은 국 설치 법적요건인 인구상한선을 상회함에 따라 주요정책 및 핵심사업 추진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행정수요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내실 있는 조직으로 개편을 단행한다.
주요 개편 내용은 자치행정과 군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행정복지국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개발을 위한 지역개발국 등 2개 국을 신설하고 부군수 직속으로 기획감사담당관과 홍보전산담당관을 두며 교육체육과와 허가과를 신설하고 의회기구도 과에서 국으로 개편한다.
이로써 현행 2실 12과 1의회 2직속 4사업소 11읍ㆍ면 체제에서 2국 2담당관 17과 1의회 2직속 4사업소 11읍ㆍ면 조직으로 바뀐다.
군민의 건강향상 및 보건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보건소에 건강증진과를 신설하고 내포신도시의 기반시설 인수 및 유지관리를 위한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업무 과중 부서를 분리하고 신규 행정수요 및 국가정책 반영에 따른 새로운 팀 신설과 행정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부서의 재배치도 진행한다.
주민복지과는 복지정책과와 가정행복과로, 재무과는 세무과와 회계과로 각각 분리하고, 공공시설관리사업소를 폐지, 농업기술센터 1개 과를 축소하게 된다.
앞으로 군은 조직개편 관련 조례 입법예고, 군의회 의결, 조례 공포 등을 거친 후 오는 7월께 정기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충남도청 수부도시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시 단위 행정에 준하는 조직운영을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급변하는 행정변화와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해 군민에게 보다 많은 행복을 드릴 수 있는 군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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