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청 초대 통합노조위원장 선거에서 김태신(왼쪽) 위원장과 김용택 수석부위원장 후보가 유효투표 650표 가운데 63.7%인 414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
충청남도 공무원노동조합 초대 통합노조위원장에 김태신(48·행정7급) 주무관이 당선됐다.
충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치러진 통합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유효투표 650표 가운데 63.7%인 414표를 얻어 김태신 위원장과 김용택 수석부위원장 후보가 당선됐다고 5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19년까지다.
이번 선거는 충남도 공무원노동조합과 충청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1월 11년 만에 통합에 합의해 치른 첫 통합위원장 선거로 높은 기대감 속에 88.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김 신임 위원장은 ▲성과평가제 폐지와 퇴출제저지 ▲노조통합을 통한 민주적인 공무원노조 ▲근로조건 개선과 복지향상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위원장은 “높은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도민들에게는 참 봉사를 실천하는 공직자로서, 조합원에게는 권익과 복지향상에 힘쓰는 모습으로 다가서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1994년 동양일보에 입사 취재기자로 활동하다가 2000년 충남도청에 들어와 공보관실에서 근무 중이다. 대전 명석고와 충남대 철학과, 한남대 언론홍보학과(석사)를 졸업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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