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조정실 내 인구정책담당 배치·소방본부 개편
대전시가 다음 달 청년정책담당관을 신설하고 인구정책담당 인력 배치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4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자로 기획조정실과 소방본부 인력을 재배치·증원하고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5대 역점과제인 청년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청년정책담당관을 신설한다.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청년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청년정책 기획·총괄할 수 있는 과 단위 전담조직이다. 청년정책담당관에서는 중장기 청년정책 계획을 수립하고 시책 발굴 및 조정, 청년의 전당, 청년 취업패스, 학자금 이자 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정책담당과 청년활동지원, 교육지원 3개 계로 편제되며 기존 업무를 각각 담당하던 직원 8명이 자리를 한곳으로 모이고 행정 4급을 비롯한 직원 6명이 증원된다.
기존 보건복지여성국 노인보육과는 기획조정실 내 정책기획관으로 편입된다. 그동안 노인보육과에서 수행하던 인구 관련 업무를 정부와 연계해 확대·다변화시켜 풀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에서 인력 1명을 증원했다. 다음 달부터는 정책기획관 인구정책담당계에서 저출산(고령) 인구감소 대응계획 및 시책발굴 추진과 중앙-지자체-민간 연계·협력체계 구축 등 인구 업무를 맡는다.
소방본부는 66명을 순증원하는 대대적 개편이 이뤄진다. 유해화학물질과 방사능사고 등 대형·특수재단 발생 시 대응을 위한 ‘119특수구조단’이 신설된다. 구조단은 총 48명으로 구성되며 기존 인원 12명에 36명을 증원한다. 구조단에선 특수 재난 현장대응 지휘·조정·통제와 인명구조 및 현장 대응, 항공대 운영 등을 수행한다.
119상황실 인력도 증원된다. 119신고 전화가 매년 증가하는 데 따른 조치로 6명이 늘어난다. 일선 소방서 현장 인력도 확충된다. 구급대원 14명과 화재진압대원 총 24명이 각 소방서로 배정된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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