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의거리ㆍ트램구간 디자인 등 포함
4일 대전시가 발표한‘2025 대전 도시디자인기본계획 재정비안’에는 도시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전역광장 특성화와 과학문화의 거리 조성, 대전관문디자인 사업 등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트램 통과구간 디자인, 둔산 상징축 도시디자인, 대학촌 도시디자인 사업 등을 추진해 매력적이고 친환경적인 장소 만들기를 비롯해 도시재생과 연계한 시너지효과 극대화 방안도 내놨다.
‘2025 대전 도시디자인기본계획 재정비안’에 따르면 시는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4대 추진전략 시행을 위해 대전 현황분석과 의식조사 결과 반영을 통해 도시디자인 선도사업 18개를 선정했다.
시가 시행하는 도시디자인 사업을 우선순위별로 보면, ▲대전역광장 특성화 ▲범죄예방을 위한 안전한 통학로 조성 ▲대전둘레길 계족산구간 통합디자인 ▲대전관문 디자인 ▲방동저수지 친수환경 조성 ▲트램통과 구간 경관디자인 ▲보문산 입구 도시디자인 정비 ▲대전 도시디자인 브로슈어 작성 등이다.
또 ▲아름다운 우리집ㆍ도시시설물 디자인 공모 ▲도시디자인 워크숍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람중심의 친환적 유니버설 디자인 ▲3대 하천 친수환경 디자인 조성 ▲대덕과학문화의 거리 조성 ▲중앙로 보행환경 개선 ▲도시재생 도시디자인 ▲대학촌 도시디자인 ▲둔산 상징축 도시디자인 ▲우리동네 디자이너 사업 등을 선도사업으로 시행한다.
도시디자인의 대표적 선도사업인 동구 대전역광장 특성화 사업은 역광장을 역사성, 장소성, 상징성을 겸비한 특성화된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과학도시 이미지를 표출할 수 있는 과학도시 상징조형물을 설치하며, 보행자 도로와 차로분리를 위해 보행로 바닥패턴, 재료, 색채 차별화 등을 진행한다.
서구지역의 경우 쾌적하고 안전한 등굣길 가로환경 디자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괴정동 서중학교 통학로와 같은 가로환경이 불안전한 학교 주변을 개선하기 위해 주정차 금지선 폭원 확대와 별도 보행로 조성, 벽화길 조성을 진행한다.
대덕구에선 트램 통과구간 경관디자인 사업을 진행한다. 트램 시범구간 A라인으로 설정된 동부네거리~여성가족원 구간에 대해 통합적 경관디자인을 적용해 시민친화적 장소만들기를 구현한다.
중구의 경우 보문산 진입경관 재정비 사업을 시행한다. 보문 오거리~보문산 입구 주변에 대해 무허가 건축물을 정비하고 보행환경 및 자전거도로를 조성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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