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2025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비전, 목표, 전략 |
콘텐츠 개발 등 경쟁력 확보에 초점
오는 2025년 대전의 도시디자인이 획기적으로 변경된다.
대전만의 스토리와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ㆍ정체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5년을 목표로 고품격 디자인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2020 대전시 도시디자인기본계획’을 재정비한‘2025 대전시 도시디자인기본계획을’수립했다.
이번에 재정비한 도시디자인기본계획은 국·내외 도시디자인 사례분석과 시민의식 조사를 통해‘대전, 도시디자인을 켜다’라는 비전과‘도시디자인으로 구현되는 아름다운 과학도시, 대전’을 목표로 4대 추진전략을 설정했으며, 실행체계 정립과 선도사업 발굴, 디자인가이드라인 등을 여건변화에 맞게 조정하고 구체화했다.
재정비된 기본계획에는 우선 개별적으로 적용되는 도시디자인, 경관디자인, 유니버설디자인, 범죄예방도시환경디자인 등을 통합하고 지향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일관된 도시정체성을 확립하도록 했다.
또한 도시디자인기본계획과 도시디자인지침을 구체화했다. 최근 도시디자인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대전의 도시디자인 목표를 구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공적공간을 대상으로 적용돼야 하는 지침도 기존 형식위주에서 벗어나 합리적이고 누구나 쉽게 이해되고 실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도시 공간 특성을 살리기 위해 도시환경색채기본계획의 색채범위 개선도 담았으며, 다양한 도시디자인사업도 발굴키로 했다.
신성호 시 도시주택국장은“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그 도시만의 특징적인 정체성을 찾는 것부터 시작되므로, 이번 2025 도시디자인기본계획도 이에 부합하게 대전만의 스토리와 콘텐츠 개발 등 도시정체성 확보에 주력했다”면서“앞으로 이번 계획을 근간으로 체계적인 도시디자인 관리와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전력하고, 발굴한 사업들도 정부공모 사업제안과 예산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5 대전시 도시디자인기본계획’을 각 자치구, 유관기관·단체에 전파해 실행 가능한 통합 디자인의 기본 틀로 활용해 각종 시책과 관련사업 등에 반영할 예정이고, 심의 및 자문시 검토기준으로 활용하는 등 객관성 확보와 일관된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 대전시 2025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4대 추진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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