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 |
시 전체 공무원 3417명, 일반직 60% 차지
자치구 중 서구 506명 최다, 대덕구 289명 최저
재정규모대비 인건비율 중구 최고, 유성구 최저
대전시 공무원 1명이 443명의 주민을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 중에선 서구가 506명으로 공무원 1인당 담당주민수가 가장 많았고, 대덕구가 289명으로 상대적으로 가장 적었다.
3일 행정자치부의 내고장알리미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전시의 전체 공무원 수는 3417명으로, 특광역시 평균(5832명)보다 적고 인구 200만 미만 광역시 평균(3148명)보다는 많았다.
일반직이 2054명(60.1%), 소방직 1242명(36.3%), 복지직이 121명(3.5%)이었다.
전체 공무원 중 과장급 이상 비율은 3.3%(114명)로, 특광역시 평균(3.1%)보다 약간 높았다.
대전시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수는 443명으로, 특광역시 평균(441명)보다 많고 인구 200만 미만 광역시 평균(440명)보다는 적었다. 지난해말 기준 대전의 주민수는 151만 4370명이다.
대전시 재정 규모 대비 인건비 운영 비율은 5.4%로, 특광역시 평균(4.8%)과 200만 미만 광역시평균(5.1%)보다 높았다. 총 예산은 3조 6935억원이고, 공무원 인건비는 2003억원이다.
자치구의 경우 서구의 공무원 수가 970명(일반 753, 복지 217)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동구 788명(일반 562, 복지 226), 중구 775명(일반 583, 복지 192), 유성구 732명(일반 616, 복지 116), 대덕구 667명(일반 527, 복지 140) 순이었다.
자치구의 과장급 이상 비율은 6.1%~6.8%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자치구의 공무원 1인당 주민수를 살펴보면, 서구가 506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성구 469명, 중구 326명, 동구 298명, 대덕구 289명 순이었다.
재정규모 대비 인건비 운영 비율은 중구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고, 유성구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보면, 중구 18.5%, 대덕구 16.4%, 동구 15.7%, 서구 15.4%, 유성구 13.9% 순이었다. 광역시 자치구의 평균 재정규모 대비 인건비율은 17.2%를 기록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자체의 조직 자율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성이 확보될 필요가 있다”며 “지자체 조직운영 상황을 주기적으로 비교ㆍ공개해 조직관리의 투명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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