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아시안푸드마트협동조합이 2017년 제1차 (예비)사회적기업 재정지원 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돼 일자리 창출사업 및 사업 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 일자리 제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 추구, 재화 및 서비스를 생산 및 판매하는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발생하는 이윤의 2/3 이상을 사회적 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앞서 지난해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아시안푸드마트협동조합은 아시안 식료품 및 공산품을 판매하고 식당 운영 등을 통한 결혼이민자의 자활을 위한 일자리 창출,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근로자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 제공 등 다문화 가정이 우리 지역에 정착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사진>
아시안푸드마트협동조합은 이번 재정지원 수행기업 선정으로 채용인력 5명에 대해 ‘최저임금 수준 인건비’와 사업주 부담 사회보험료의 일부를 지원개시일로부터 12개월간 지원받게 되며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 및 마케팅 등의 사업개발비도 지원받는다.
군에는 현재 고용노동부에서 인증받은 사회적기업 ㈜니스(숲 생태프로그램 운영 및 교구·교제 개발 판매), ㈜예산주거복지센터(집수리사업 및 에너지효율화사업 등)와 충남도에서 지정받은 예비사회적기업인 아시안푸드마트협동조합 등 총 3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있다.
사회적 가치추구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군청 경제과 일자리팀(339-72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범석 아시안푸드마트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리 아시안푸드마트협동조합이 많이 알려져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 많은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돼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발전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 소득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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