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연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융합형 테마축제를 비롯해 참여형 체험축제, 미래형 선도축제 등을 사이언스페스티벌의 3대 중점 추진 방향으로 삼았으며,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드론 등 4차 산업혁명에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의 사이언스 데이와 시교육청의 대전수학체험한마당과 연계해 행사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의 개관과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정 50주년, 대전엑스포 개최 30주년에 기념에 맞춰 오는 2023년까지 대한민국 최고 과학축제로 육성한다는 비전도 마련했다.
아시아과학엑스포와도 연계해 해마다 차별성이 있는 이벤트로 만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규호 추진위원장은 “축제가 개최되는 10월까지 시민이 즐거워할 수 있는 더 많은 콘텐츠를 개발하고, 축제홍보, 마케팅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출연연과 대덕특구 과학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권선택 시장은 “사이언스페스티벌을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대전을 부각시키는 기회로 삼고, 단계적으로 육성해 대전시만 아니라 다른 지방과 해외에서도 찾아오는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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