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의 대표적 홍보통인 두원수 책임 행정원이 지난 1일 다시 홍보실로 복귀해 주목을 받고 있다. |
KAIST(카이스트) 홍보실에 ‘레전드 두원수’가 다시 돌아왔다.
두원수 책임 행정원(58)은 4년 전 서남표 전 총장 시절 홍보실장을 맡아 다각적인 홍보 기법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서 전 총장이 중도하차 하면서 자연스레 본부 핵심 부서에서 밀려나 학교 보건소에 근무해 왔다.
그의 복귀에 대해 학교 안팎에선, 신성철 신임 총장이 역동적인 홍보맨’을 찾던 중 적임자로 그를 발탁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신 총장은 대외협력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두 행정원은 4년 전 홍보실장을 역임했지만, 지난 1일 단행된 인사에서 보직은 평직원이다.
백의종군으로 KAIST 홍보의 최일선에 서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정무적으론, 서남표 전 총장 시절 보직자를 다시 핵심 부서로 불러온 탕평 인사를 했다는 점에서 향후 신 총장의 인사 스타일을 예감케 하고 있다.
그는 하나로텔레콤 시절 45살의 나이에 상무로 승진하면서 홍보실장을 역임하는 등 홍보를 잘하는 인물로 통한다.
신흥고와 울산대를 나와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매일경제신문 PC저널 기자와 데이콤 홍보실에 이어 하나로텔레콤에서 PR 팀장과 홍보실장을 역임하고 나서 KAIST로 자리를 옮겼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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