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까지 40일 이상 남아..민심 빠른 속도로 정상 되찾을 것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30일 “좌파가 집권하면 국민이 직면한 안보위기, 경제위기를 타개할 의지도 없고 극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흔 번 이상 낮과 밤이 바뀌는 사이 민심은 아주 빠른 속도로 정상을 되찾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바닥에 있던 지지를 딛고 승리한 경우는 많다”며 “본선까진 40일 이상 남았다. 좌파 세력이 나라가 직면한 경제위기나 안보위기를 타개할 능력이 없는 것을 우리 국민들은 잘 알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연평해전에 대해선 “명백한 북한의 도발인데도 증거를 찾는다고 한 달 이상 소요됐다”며 “내가 대통령이었으면 잠수정을 출격시켜 북한 기지를 폭격해 박살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최고위원은 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과 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 도발 전사자가 안장된 ‘서해수호 특별 묘역’을 참배했다.
이후 대전·충남 당협위원장들과 만나 충청 민심과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같은당 대선 주자인 김관용 경북지사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국민 대통합 시대를 열기 위해 전직 국가 원수를 국가 원수를 구속해선 안된다”며 “정치권은 전직 국가원수를 모욕, 저주하고 이를 정치에 끌어들이는 일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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