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아산지역 학교연극회에 참여한 학생들. 충남도교육청 제공. |
30일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 따르면 지난해 16개 중ㆍ고교에서 학교연극회를 조직하고 공연을 펼쳐, 직접 공연에 참가한 학생이 300여 명, 지역별 순회공연에 참가한 관객 수는 6000명을 넘었다.
올해는 서천여중을 포함한 7개 학교에서 뮤지컬을, 온양고를 비롯한 13개 학교에서 연극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연극공연을 펼칠 학교에는 지난해 사업을 추진하지 않았던 초등학교가 추가돼, 금산 진산초와 서천 서면초가 학교연극회를 운영하게 된다. 이들 학교는 연말의 순회공연을 포함해 1만 여명의 관객에게 교육연극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예산지원 뿐 아니라 현장지도 경험이 많은 교사와 연극 전문인으로 업무기획(TF)팀을 구성해 현장방문, 발표회 지원, 지도교사 연극연수 등을 계획해 놓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학생 인성연극 프로그램은 올바른 인성교육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문화 씨앗 육성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인성과 예술교육의 융합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른 품성 함양을 위한 학교연극회는 연극 제작 전 과정에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예술 작품을 완성함으로써 성취감과 자존감을 드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내포=최재헌기자 jaeheonc@
▲ 지난해 펼쳐진 아산 용화고 학생연극회 장면. 충남도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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