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방본부, 심리안정 프로그램 운영

대전시 소방본부는 오는 10월까지 소방공무원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장활동으로 지친 소방공무원의 마음건강을 지키고, 외상 후 스트레스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시 공원관리사업소와 대한적십자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가 지원한다.

그동안 소방공무원 내부에서는 교대 근무로 인한 신체리듬 불균형과 사고 현장의 경험 등에 일반인에 비해 월등히 높은 외상 후 스트레스 위험군으로 조사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설이 요구돼 왔다.

프로그램은 시 소방본부가 간이 심리검사와 대면상담 등을 통해 마음건강 위기 소방공무원을 추천하고, 시 공원관리사업소에서는 보문산 숲 치유센터와 산림자원을 활용해 숲 체험을 제공하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전문방지와 심리설문지를 활용한 스트레스 측정, 개인 및 집단별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숲 치유 심리안정 프로그램의 정착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마음을 건강히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소방본부는 앞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위 자문 등 숲 치유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고도화시켜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소방공무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도모할 계획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