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추모공원 확장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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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추모공원 확장사업 본격화

  • 승인 2017-03-28 16:42
  • 신문게재 2017-03-29 2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 국토부 의결

제3봉안당 증설 허가 의미, 2만 5000기 규모


대전 추모공원 확장사업이 본격화된다.

대전시는 지난 23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대전권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이 의결됐다고 28일 밝혔다.

계획 변경안의 의결로 추모공원 제3봉안당이 증설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추모공원 제3봉안당 건립을 추진해왔다. 제2봉안당이 내년이면 만장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

이처럼 증가하는 봉안수요를 고려, 시는 행정절차에 착수했고 이번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 심의 통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제3봉안당은 지난 2015년부터 내년까지 총 36억 1200만원이 투입돼 지상 4층·2만 5000기를 봉안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추모공원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제1봉안당 1만 5819기, 제2봉안당은 2만 3608기 가운데 80%인 1만 931기가 봉안돼 있다.

현재는 3만 9330기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 관계자는 “제3봉안당이 내년까지 건립이 완료되면 봉안수요에 적기 대응 및 변화하는 장사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변경안 의결에 시는 대덕구 장동 일원에 계족산 레저스포츠 활동 활성화와 시민건강 및 휴양을 위해 국·시비 192억원을 들인 장동문화공원 사업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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