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수소ㆍ전기차 메카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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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수소ㆍ전기차 메카로 조성

  • 승인 2017-03-28 14:19
  • 신문게재 2017-03-29 7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행복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를 수소ㆍ전기차의 메카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수소ㆍ전기차의 보급 촉진 및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2017~2030)’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소ㆍ전기차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구조가 개편되는 국내ㆍ외 동향에 행복도시를 선도 도시로 만들어 친환경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주민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행복도시에는 수소차를 2020년까지 300대, 2030년까지 3만대를 보급하고 전기차는 2020년까지 7500대, 2030년까지 5만대를 보급한다.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수소충전소는 2020년까지 4개소, 2030년까지 24개소를 설치하고 전기충전기(급속)는 2020년까지 60기, 2030년까지 240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같은 수소ㆍ전기차 보급 계획량은 행복도시 전체 차량(2030년 기준 31만대 예상)의 25%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국 평균 대비 5배 높은 수치에 달한다.

이번 계획을 통해 행복청은 수소ㆍ전기차 이용자의 생활 동선에 맞춰 홈ㆍ경로ㆍ목적지 충전 등 3대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홈 충전 인프라’개념을 통해 주민 거주 공간 내 충전시설로, 5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내에 급속 전기충전기를 설치한다.

‘경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차량이 지나는 주요 동선 상의 충전시설로, 행복도시 내 각 주유소 및 광역도로 구간에 수소충전소와 급속전기 충전기를 설치한다.

‘목적지 충전 인프라’는 차량의 주요 목적지에 있는 충전시설로, 대형상가ㆍ백화점ㆍ호텔ㆍ컨벤션 및 환승센터ㆍ공영주차장ㆍ공공청사 등 도심 주요 공간에 급속 전기충전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기차 이용자 편의를 위해 한 장소에 급속 전기충전기 3~5기가 함께 있는 ‘집중 전기 충전소’를 설치ㆍ운영한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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