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축한 홍성읍사무소와 홍성군 보건소, 홍성읍 행정복지센터 전경./홍성군 제공. |
홍성군 오관리 일원에서 각종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홍성 원도심 지도가 바뀌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홍성읍 오관리 474-7번지 일원에 홍성군보건소 및 홍성읍 행정복지센터가 준공돼 보건소는 다음 달 17일, 홍성읍 행정복지센터는 같은 달 3일부터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
보건소 및 행정복지센터는 공사비 146억 원을 투입해, 2015년 5월 착공했으며, 연면적 7549.51㎡, 지하1층 지상3층, 주3동(보건소 동, 홍성읍 행정복지센터 동, 주차장 동)규모로 건축했다.
군은 보건소 및 행정복지센터 이전으로 낙후된 주변환경이 개선돼 원도심 공동화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군은 오관리 지역현안사업인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오관지역 도시계획시설사업, 다온지구 새뜰마업 조성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 정주여건 및 주변 인프라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오관리 477-1번지 일원 4만 9655㎡에 160억 원을 들여 오관지역 도시계획시설을 조성중이다.
2008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시계획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기초 인프라를 확충해 오관리 개발의 기본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개발방식은 현재개량방식과 공동주택건설방식 혼용이다.
오관리 9, 10리 일원 3만 7997㎡에는 2020년까지 60억 원을 투입해 농촌중심지 개발사업을 진행한다. 배후마을과 도시를 연결거점으로 활용, 지역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 주차장 신설, 지역경관 개선 등이 주 사업으로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연계 추진한다.
다온지구 새뜰마업 조성사업은 2020년까지 24억 원을 투입한다. 오는 5월 착공 예정인 가운데 이 사업을 통해 마을의 생활과 위생 인프라를 개선하고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상하수도 및 도시가스 공사, 도로정비 사업을 추진해 삶의 질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성연채 군 기획감사실 주무관은 “앞으로도 오관리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양질의 공모사업 및 지역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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