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럭비팀, 33년만에 정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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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럭비팀, 33년만에 정상 차지

  • 승인 2017-03-27 16:50
  • 신문게재 2017-03-28 10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대전 명석고 럭비팀이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경북 경산에서 벌어진 ‘2017년도 전국 춘계럭비리그전’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후 기뻐하고 있다 = 대전체육회 제공
▲ 대전 명석고 럭비팀이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경북 경산에서 벌어진 ‘2017년도 전국 춘계럭비리그전’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후 기뻐하고 있다 = 대전체육회 제공
대전 명석고, 2017년도 전국 춘계럭비리그전 우승

“전국체전까지 기세 이어가겠다”


대전 럭비팀이 전국대회에서 33년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명석고 럭비팀은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경북 경산에서 벌어진 ‘2017 전국 춘계럭비리그전’에 출전해 우승했다.

대전에서는 1984년 대전 동아공고가 서울 동도공고(현 서울디자인고)와 공동우승을 한 이후 33년만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15개팀이 출전해 예선리그를 거쳐 결선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명석고는 A조 예선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강호 서울 양정고를 36-26으로 꺾었으며, 4강에서는 경기 성남서고를 만나 43-0 완승을 거뒀다.

결승에 진출한 명석고는 서울사대부고를 맞아 24-14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대전럭비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불굴에 투지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면서 “올해에는 이번 기세를 전국체육대회까지 몰아 붙여 지난해 이루지 못한 금메달을 꼭 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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