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는 사업비 386억 원을 행복청과 세종시가 7대 3 비율로 출자해 연면적 1만9357㎡, 지상6층 지하1층 규모로 건립된다.
도시에 입주하는 벤처기업이 대학ㆍ연구기관의 기술, 제품화 경험, 마케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아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신생 벤처기업, 대학ㆍ연구기관이 입주해 행복도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행복청은 기대하고 있다.
행복청은 설계 공모를 통해 지원센터 설계를 진행, 세종대왕이 만든 ‘흠경각’을 모티브로 우수한 인재등용과 과학기술의 발전 의미를 새겼다.
흠경각은 조선 전기에 장영실이 완성한 건물로, 자동으로 작동하는 천문시계인 옥루를 설치했다.
여기에 포스트모더니즘 건축 양식을 도입해 디자인했으며 입주기업과 대학ㆍ연구기관이 서로 연계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을 계획했다.
최재석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주변 산업용지 및 대학시설 개발이 활발해지고, 산ㆍ학ㆍ연 연계로 행복도시에 많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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