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보수 홍준표 9.5%, 김진태 5.0%
정당지지도 민주 선두 속 국민-한국 공동2위
문재인 전 민주당 소폭 하락세에도 차기 대권지지율 선두를 달렸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문 전 대표를 추격하고 있다.
범 보수진영에선 홍준표 경남지사가 가장 높게 나왔고 김진태 한국당 의원이 뒤를 이었다.
27일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20∼24일 실시한 여론조사(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2.2%p 떨어진 34.4%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문 전 대표 지지율 소폭 하락원인에 대해 대선주자간 네거티브가 격화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안 지사는 1.5%p 오른 17.1%p, 안 전 대표는 0.6%p 상승한 12.6%, 이재명 성남시장은 0.6%p 떨어진 10.2%로 각각 2~4위로 나타났다.
안 지사는 3주 연속 상승으로 문 전 대표와의 격차를 20%대(지난주 21.0%p)에서 10%대(이번주 17.3%p)로 좁혔다.
국민의당 호남 경선에서 2연승을 거둔 안 전 대표는 경기·인천과 TK, 20대와 30대 등에서 강세를 보이며 2주 연속 상승했다.
이 시장은 경쟁 후보로 지지층 일부 이탈로 따라 2주 동안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보수진영에선 홍 지사가 지난주보다 0.3%p 떨어졌지만, 9.5%로 보수진영 1위, 전체 5위를 수성했다.
김 의원은 한국당 지지층과 TK 지역에서 선전, 5.0%를 얻어 6위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대표 2.9% 7위,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국민의당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2.2%로 공동 8위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경우 1.0%로 10위로 나왔다.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이 0.4%포인트 오른 50.4%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국민의당과 한국당이 13.7%로 공동 2위, 정의당 5.2%, 바른정당 4.9%로 뒤를 이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