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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안동병원) |
위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순위 2위, 사망률 3위로 심평원은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위암 적정성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평가대상은 지난 2015년 기준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위암수술(내시경절제술 또는 위절제술)을 실시한 전국 22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위암 적적성 평가기준은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는 림프절 절제여부, 수술 후 적기에 항암제 투여여부,수술 후 사망률 등 총 19개 지표이며 각 평가지표 점수를 취합해 국민이 알기쉽게 의료기관은 5등급을 구분했다.
1등급 의료기관은 위암진단을 잘하고, 위암수술 성적이 좋으며, 필요한 경우 보조 항암화학요법을 제대로 실시하고, 수술 후 사망률도 극히 낮으면서 평균입원일수가 짧고, 평균진료비까지 낮은 병원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심평원은 이번 평가결과 위암환자의 병기는 1기(75.7%), 3기(11.5%),2기(9.8%), 4기(3.0%) 순으로 대부분 조기발견 되고 있으며, 이는 내시경진단의 수준향상과 건강검진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성별로는 남성(68.7%)이 여성(31.3%)에 비해 2배 이상 높았고, 연령층은 50대~70대(78.8%)가 대부분이며, 남성은 60대(32.7%), 여성은 70대(28.1%)가 가장 많았다.
심평원은 국민들이 의료기관을 선택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별 평가등급, 각 지표별 평가결과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안동병원은 위암치료 1차와 2차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으며 폐암(2016년), 대장암(2016)에서도 1등급을 받아 국내 대형병원들과 의료수준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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