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위암수술 잘하는 병원 “1등급” 선정

  • 전국
  • 부산/영남

안동병원, 위암수술 잘하는 병원 “1등급” 선정

  • 승인 2017-03-25 07:35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 (제공=안동병원)
▲ (제공=안동병원)
경북 안동병원이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차 위암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위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순위 2위, 사망률 3위로 심평원은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위암 적정성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평가대상은 지난 2015년 기준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위암수술(내시경절제술 또는 위절제술)을 실시한 전국 22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위암 적적성 평가기준은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는 림프절 절제여부, 수술 후 적기에 항암제 투여여부,수술 후 사망률 등 총 19개 지표이며 각 평가지표 점수를 취합해 국민이 알기쉽게 의료기관은 5등급을 구분했다.



1등급 의료기관은 위암진단을 잘하고, 위암수술 성적이 좋으며, 필요한 경우 보조 항암화학요법을 제대로 실시하고, 수술 후 사망률도 극히 낮으면서 평균입원일수가 짧고, 평균진료비까지 낮은 병원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심평원은 이번 평가결과 위암환자의 병기는 1기(75.7%), 3기(11.5%),2기(9.8%), 4기(3.0%) 순으로 대부분 조기발견 되고 있으며, 이는 내시경진단의 수준향상과 건강검진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성별로는 남성(68.7%)이 여성(31.3%)에 비해 2배 이상 높았고, 연령층은 50대~70대(78.8%)가 대부분이며, 남성은 60대(32.7%), 여성은 70대(28.1%)가 가장 많았다.

심평원은 국민들이 의료기관을 선택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별 평가등급, 각 지표별 평가결과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안동병원은 위암치료 1차와 2차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으며 폐암(2016년), 대장암(2016)에서도 1등급을 받아 국내 대형병원들과 의료수준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공주 왕도심, 장미꽃길 탄생된다…'사계장미' 5천 포기 식재 볼거리 제공
  2. 대전 중구 파크골프협회, 76명의 매머드급 임원 본격 출범
  3. (주)신화에서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에 백미 50톤 기탁
  4. 아산시사회복지사협회, '아산시장 선거 후보자 초청 대담회' 개최
  5.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
  1. 단국대, 교사 임용시험 95명 합격...수석도 배출
  2. 천안시의회 '천안시 독서문화 프로그램 특성화 연구모임', 제1차 간담회 개최
  3. 제57회 3·1절기념대회 및 충청남도회장기검도대회 개최
  4. 천안문화재단, 천안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5. 농협아산시지부, "'화이트데이'를 '백설기데이'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수면 위로… 완성도 힘써야

'대전.충남 행정통합' 수면 위로… 완성도 힘써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정국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위한 물밑 작업이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국 혼란으로 동력 확보가 쉽지 않지만, 대전시와 충남도는 2026년 6월 지방선거 이전 통합이라는 당초 로드맵 이행을 위해 통합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14일 유성구에 위치한 호텔ICC에서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과 민선 8기 대전시 정책자문단 위원(위원장 최호택),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위원, 대전시 실·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충청 정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촉각… "인용 vs 각하"
충청 정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촉각… "인용 vs 각하"

충청 정가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시기와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19~21일 사이가 유력하다는 관측 속에 지역 여야는 헌재 최종 판단의 인용과 각하를 각자 주장하며 여론전을 펼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2월 25일 종결한 뒤 3주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애초 14일 선고 가능성이 크게 점쳐졌지만, 일정이 공지되지 않으면서 다음 선고 시기로 19~21일이 전망되는 중이다.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늦어지면서 지역 정가 분위기는 다소 혼란스럽다. 헌법재판소 선고 및 결과와 관련..

벌써 3월인데… 봄 기지개 못켜는 대전 중고차시장
벌써 3월인데… 봄 기지개 못켜는 대전 중고차시장

경기침체 장기화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대전 지역의 중고차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일반적으로 3월 봄철이 되면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중고차 판매량이 급증하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16일 대전지역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대전 월평자동차전시장의 주차장에는 판매 중인 중고차가 절반만 차 있었으며, 일부 매매업체는 문을 닫기도 했다.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를 꺼리고 기존 차량을 수리해 타는 경향이 늘면서 딜러들도 중고차 매물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중고차를 구입을 포기한 김 모씨는 "신차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피다만 봄꽃…다시 ‘꽃샘추위’ 피다만 봄꽃…다시 ‘꽃샘추위’

  •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파면하라’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파면하라’

  • 세이브코리아 대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세이브코리아 대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 외투를 벗어도 좋은 날씨 외투를 벗어도 좋은 날씨